러시아가 2012년 8월 WTO에 가입한 이후 소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자국의 제강업자와 비료 제조업자가 EU 지역에서 2002년부터 제품에 부과된 '에너지 조절' 관세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반덤핑 관세가 불공정하게 적용되면서 EU 시장에 대한 자국 기업의 수출길을 막아 매년 엄청난 손실을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장은 23일 WTO의 EU 대표에게 전달됐으며 러시아와 EU는 두 달간 분쟁 해결을 위해 협의한다.
EU는 지난 10월 수입 자동차 재활용세 부과에 대해 러시아를 처음으로 WTO에 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