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가 확인된 보는 지난 8월 300t의 오염수가 유출됐던 저장 탱크군에 인접해 있는 2개 구역의 보다.
이들 보에는 각각 배출기준(리터 당 10베크렐)의 2배와 44배에 달하는 방사성 스트론튬에 오염된 빗물이 고여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측은 줄어든 보의 수위로 미루어 최대 225t 분의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탱크 하단의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겨 누수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