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터크스앤카이코스제도 당국이 25일(현지시간) 연안에서 아이티 난민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가득 실은 보트를 나포해 끌고 가던 중 배가 전복돼 사고가 있어났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배에 타고 있던 나머지 32명은 이민 당국이 구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터크스앤카이코스제도 해안경비 당국은 이날 새벽 3시께 난민선을 나포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터크스앤카이코스제도측의 지원 요청을 받고 헬리콥터를 띄워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1월에도 정원을 초과해 아이티 난민을 실은 배가 바하마제도 근해에서 뒤집혀 최소한 3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