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 교수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노동자 탄압에 대한 저항과 한국 노동자들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한 노동자들의 총파업에 지지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는 미국 보스턴 서폭대학 정치학과 시몬 천(Simone Chun) 교수의 요청으로 촘스키 교수가 이메일로 천 교수에게 보내왔다.
천 교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중구 사무실에 사상 처음으로 공권력 난입으로 총파업을 선언한 다음 날인 지난 23일, 이 같은 사실을 촘스키 교수에게 알렸다.
촘스키 교수는 이튿날 이메일을 통해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촘스키 교수는 언어학자로서만이 아니라 현실 비판과 사회 참여에 앞장서는 실천적인 지식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1960년대 베트남전쟁 반대 운동을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사회운동에 참여했다.
촘스키 교수는 지난 1999년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라는 저서에서 '부패한 정부는 모든 것을 민영화'한다며 민영화 정책을 비판했다.
다음은 촘스키 교수의 지지 메시지 원문.
I would like to express my support for the general strike in protest against the government crackdown and in defense of the rights of the working people of South Korea.
Noam Chom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