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계속된 엔화 약세에도 지금까지 지역 수출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의 대일 수출비중이 9.7%로 전국 7.1%보다 높아 엔화 환율 변동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자동차부품과 철강, 섬유 등은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해져 부정적인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엔화 약세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이에 따라 환위험 관리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 생산성 향상, 수출 시장 다변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