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8시55분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동물원 보안팀은 만취한 여성 A가 코끼리 우리 안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다행히 당시 우리 안에는 코끼리가 없었다고.
동물원 측은 A를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코끼리 우리 안에 들어갔는지 조사 중이라고. A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덴버 경찰에 따르면 A는 우리 안 고압전선 인근에서 발견됐다. 존 화이트 경찰은 "A가 너무 취해서 처음에는 그녀가 감전된 줄 알았다"며 "하지만 사실 A는 아주 많이 심하게 취해 있었다"고 말했다.
덴버 동물원 홍보 담당자 티파니 번하트는 "방문객들과 코끼리 사이 장벽이 우리 안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며 "안에 들어가려면 그녀는 담장을 넘거나 땅을 파거나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린제이 로한?' '여성을 우리에 가두고 코끼리를 내보내라' '여성들은 그냥 재미만 찾는다' '자손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네' '불쌍한 코끼리'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