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피엔폴루스였다.
국세청이 26일 고시한 내년도 '상업용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에 따르면 올해 처음 기준시가가 책정된 호반메트로큐브는 1㎡당 1천964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가로 등극했다.
국세청은 “면적당 가격이 가장 비싼 1층에만 상가가 소재하고, 전용률도 평균 96.8%에 달해 비슷한 다른 상가의 평균 45~55%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기준시가가 높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위였던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은 1㎡당 1천537만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지난해와 같이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디동(1천441만원)이 차지했다.
4위는 지난해 2위였던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1천395만원), 5위는 역시 신당동의 제일평화시장상가1동(1천334만원)이었다.
5위까지는 호반메트로큐브를 제외하고 모두 강북이었지만 6위부터 9위까지는 강남 지역 상가가 차지했다.
6위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1차주구쎈터A동(1천249만원), 7위 잠실의 잠실주공5단지 종합상가(1천194만원), 8위 도곡동 타워팰리스 1층상가(1천167만원), 9위 서초구 반포동 반포본동상가3블럭(1천83만원), 10위 중구 신당동 광희시장(1천75만원) 등의 순이었다.
오피스텔은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가 1㎡당 4천991만원으로 지난해와 가격 변동은 없었으나 지난해에 이어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청담동의 네이처 포엠으로 1㎡당 가격은 4천598만원이었다. 지난해(4천356만원)보다 242만원이 올랐다.
3위는 청담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3차로 4천511만원, 4위는1㎡당 4천173만원인 관악구 봉천동 IPTOWER로 지난해보다 92만원이 오르면서 순위도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5위는 강남구 역삼동 역삼 아르누보씨티(4천123만원), 6위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동(4천96만원), 7위 잠실 렉스빌(4천46만원), 8위 분당 타임브릿지 (4천21만원), 9위 서초구 부띠크모나코(3천9백만원)였다.
10위는 올해 처음 기준시가가 책정된 송파구 벨리시모오피스텔로 1㎡당 가격은 3천866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