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레일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KTX울산역의 KTX 상·하행 운행이 주중 8회, 주말 9회 추가 감편 된다.
주중 기준 상행 3회, 하행 5회로 총 8회이며, 주말 기준 상행 3회, 하행 6회로 총 9회가 추가 감편되는 것.
이에 따라 KTX 울산역은 평일 정상 운행 62∼63회에서 40∼41회 운행하고 주말은 71∼72회에서 46∼47회 운행하게 된다.
태화강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추가 감편 없이 전체 36회 중 10회의 운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화물열차 역시 추가 감편 없이 61.9%의 운송률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열차 운행율이 60% 이하로 내려갈 경우, 현재 항공과 시외·고속버스로는 수도권과 천안, 대전 방향 승객을 수송하기에 버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 수송수단에 여유 좌석이 있는지 계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에 예비 차량 투입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