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도노조 교섭 일시 중단(2보)

철도파업 19일째인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실무교섭이 재개된 지 2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백성곤 철도노조 홍보팀장은 "코레일 측과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교섭을 진행했으나 수서발 KTX 면허 발급과 관련해 노사간 의견 차이가 커 좁혀 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잠정적으로 교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노조 측에서는 계속해서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며 "협상 결렬이 아니라 교섭 중단이다"라고 전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1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 중단에 대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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