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글로벌홈스테이-집으로'에서 올해 결혼 20주년을 맞이한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최수종과 하희라가 악성 루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아마존으로 떠나기 전 가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한 친구도 내가 이벤트를 하면 전날 싸운 줄 알고 전화를 한다"면서 "내가 하희라를 때려서 이벤트를 해준다고 하더라"며 당혹스러운 심정을 토로했다.
하희라는 "우리 둘만 괜찮다고 해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도 소문을 들을 수 있는 나이가 됐다"면서 "아이들에게 그런 소문에 흔들리지 말라고 끊임없이 이야기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종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편지를 통해 하희라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은 "하희라는 예쁘고, 아름답고 귀엽다. 마음은 훨씬 더 그렇다"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이어 "마지막으로 남자 못지 않은 경제적 능력이 있다"고 재미있게 부인을 추켜세워 모두를 폭소케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저런 루머에 시달려구나!", "최수종 하희라 부부, 본인들도 악성 루머를 다 알고 있었네", "최수종, 악성 루머에 많이 힘들었겠네요", "최수종 하희라 부부 서로 진심이 느껴지는데", "최수종 하희라 부부 무시하시고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집으로'는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한 야물루 가족과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함께 생활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최수종 루머 해명(사진=MBC '글로벌 홈스테이-집으로'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