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28일 "2014년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 볼스테드와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볼스테드는 2005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한 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5승51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고, 올해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6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207cm의 큰 키로 각과 무브먼트가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두산은 기존 더스틴 니퍼트에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 호르헤 칸투, 그리고 볼스테드로 2014년 외국인 선수진을 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