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1.9' 유튜브 동영상 SNS '일파만파'

"18대 대선은 3.15 부정선거. 워터게이트 보다 심한 불법선거 주장"

'독재 1.9' 영상 갈무리
'독재 1.9' 동영상이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도성 PD(twitter.com/kdoseong}가 연출하고 제작한 이 동영상은
18대 대선이 끝난 뒤 드러나고 있는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가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와 미국 닉슨 대통령이 하야한 워터게이트 사건보다 더 심각하다고 주장한다.

독재 1.9 동영상에서는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나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는 폭압성이 눈앞에 선명하게 보이므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저항할 수밖에 없었지만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국가기관이 인터넷의 힘이 점점 강해지니까 인터넷의 정보유통을 교란시켜 정치적 판단근거를 왜곡한 것으로 진단한다.

☞ 동영상 보러가기>> http://cbs.kr/OCz5tr

그러면서 "새누리당 정권은 일본 자민당식 반영구 장기집권을 향해가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민주주의 절차를 거쳐 반영구 장기집권을 하는 것과 관권선거를 통해 반영구 장기집권을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규정한다.


그리고 "이를(관권선거) 은폐하기 위해 검찰의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는 정권은 정상적인 민주주의 정권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독재 1.9'에서는 이것을 이승만 박정희 정권처럼 폭압성이 눈앞에 선명하고 보이는 독재보다 훨씬 진화된 형태의 '독재 2.0' 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아직 이 체제(독재 2.0)은 완성되지 않았다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가 쌓아온 민주적 토대는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있다. 말하자면 지금의 형태는 새로운 독재의 형태가 완성되기 전의 단계 '독재 1.9'라는 것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영화 <변호인>의 감상평과 함께 <독재 1.9>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트위플 @muru***us는 "왜 독재 1.0도 아니고 독재 2.0도 아니고 독재 1.9인지.. 그 의미를 잘 생각하시면서 감상하시길 권합니다. 참 잘 만든 다큐라는 생각입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p**k5731는 "정말 잘 만든 이명박근혜 관권부정선거 총정리 판입니다. **가 추천하오니 꼭 끝까지 보시고 많이 공유하여 주세요"라고 했다.

표창원 교수도 트위터에 이 동영상을 추천하는 글을 올렸고,일부 트위플들은 "영화 변호인을 보기전에 세트로 봐야할 다큐"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