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당과 국가, 군대의 고위 간부들과 공로자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김경희 비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보고를 통해 "한 나라 군대와 인민의 역사에서 2년은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서는 조국수호와 번영을 위한 거창한 투쟁에서 남들이 몇십년이 걸려도 성취할 수 없는 참으로 거대한 업적을 이룩했다"며 "인민군대는 김정은제일결사대로 더욱 튼튼히 준비하여야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또,"우리 인민군대는 미제와 남조선 괴뢰도당의 새 전쟁 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야 한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선군시대의 위력한 투쟁방식인 군민협동작전으로 당의 웅대한 대건설 구상 실현,전민과학기술 인재화 실현, 문화건설의 모든 분야를 사회주의 문명국의 높이로 향상,온 사회에 군사중시기풍 확립 등을 강조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인 지난 2011년 12월 30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에 추대했다고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