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해 "국가주권과 영토·영공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국제사회의 고도의 주시를 받았지만, 중국은 방공식별구역이 어떤 특정국가와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방공식별구역 설정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전날 공개한 '올해의 10대 군사뉴스'에서도 첫번째 사건으로 꼽히기도 했다.
보시라이 사건은 핵심지도자 그룹인 태자당(太子黨)의 선두주자였던 보시라이가 아내의 영국인 사업가 독살추문을 계기로 개인비리까지 드러나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으로, 신화통신은 "2013년 (중국정부의) 반부패 역량은 공전(空前)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의 나머지 10대 뉴스에는 ▲국가지도체제의 순조로운 교체 ▲선저우(神舟) 10호와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의 수동도킹·창어(嫦娥) 3호의 달착륙 ▲군중노선교육실천활동 전개 ▲대기오염방지행동계획 실시 ▲상하이자유무역구 설립 ▲3중전회의 전면심화개혁 결정 ▲칭다오(靑島) 송유관 폭발사고 ▲첫 도시화공작회의 개최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