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월 1일부터 6개월간 EU 의장국

그리스가 내년 1월 1일부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으로 6개월간 활동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그리고 EU 등 소위 '트로이카' 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고 있다.

그리스는 EU 의장국 활동을 계기로 남유럽 경제위기 국가와 EU 회원국 간 이해관계 조정에 적극 나서는 한편, EU의 위기국 지원 강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1981년 EU에 가입한 그리스는 이번에 5번째 의장국을 맡게 된다. 그리스는 의장국으로서 6개월 동안 14차례의 EU 각료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로부터 EU 의장국 지위를 물려받는 그리스는 내년 7월1일 이탈리아에 이를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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