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럽1 라디오는 슈마허가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께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슈마허는 헬리콥터로 주변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단결과 슈마허는 두개골에 외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장에 따르면 슈마허는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으며 병원에 옮길 때 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한 슈마허는 2006년 시즌이 끝나고 은퇴했다가 2010년 메르세데스팀을 통해 현역에 복귀, 2012년까지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슈마허는 부인과 두 아이와 함께 스위스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