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76% "송년회 모임은 여전히 '술자리'가 대세"

201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자 고마웠던 분,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는 시기도 12월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30대 회원 507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횟수, 비용, 모임형태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송년회 모임의 형태는 “술자리”가 76.5%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뮤지컬, 스포츠 활동 등 기업의 다양한 송년회 문화가 이슈를 끌었지만, 아직까지도 술자리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간단한 식사자리’(18.7%), 공연관람(1.4%), 가족 동반 송년회 모임(1.1%) 순이었다.

12월의 31일 동안 학업, 업무 외에 약속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12월 한달 동안 송년회를 몇 번 가졌는지 물어보니 ‘1회~3회’가 59.2%로 가장 높았고, ‘4회~6회’도 21.5%로 비교적 높게 집계되었다.

‘없다’는 13.2%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송년회 모임을 한번 가질 때, 비용을 얼마씩 쓰고 있을까?

‘2만원 이상 ~ 4만원 미만’이 50.8%로 절반 이상의 표를 받았고, ‘4만원 이상 ~ 6만원 미만’이 25.3%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2만원 미만’(12.8%), ‘6만원 이상 ~ 10만원 미만’(8.0%), ‘10만원 이상’(3.2%) 순이었다.

직장인 허원석(28) 씨는 “잦은 송년회 때문에 12월에 10만원이 넘는 비용이 추가로 지출 되었다.”며,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많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모임을 가진 후 귀가 방법을 물어보니 ‘지하철’(33.9%)이 가장 많았다.

지하철 이용시간으로 추정하자면 12시~1시 안에 집에 귀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서 ‘택시’(32.3%), ‘버스’(21.6%), ‘자가용 대리운전’(5.9%), ‘자가용’(3.9%) 순으로 이용 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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