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운세, 뭘 보십니까?"…미혼男 '재물운' vs 女 '결혼운'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감하고 다가오는 2014년을 맞아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토정비결 등으로 다음 해 운세를 점쳐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미혼남녀 777명(남 345, 여 432명)을 대상으로 12월 한달 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5%가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떤 경로로 운세를 보느냐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온라인 사이트의 운세?토정비결’(203명, 58.8%), ‘신문이나 잡지 등 토정비결 서적을 찾아본다’(77명, 22.3%), ‘사주카페나 타로카페’(40명, 11.5%), ‘무속인 등 점집을 이용한다’(25명, 7.4%)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온라인 사이트의 운세·토정비결’(192명, 44.%), ‘사주카페나 타로카페를 방문한다’(146명, 34%), ‘무속인 등 점집을 이용한다’(61명, 14%), 신문이나 잡지 등 토정비결 서적을 찾아본다(33명, 8%)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년운세 중 비중을 두고 있는 항목에서 남성 응답자들은 ‘재물운(121명, 35%)’을 여성 응답자들은 ‘결혼운(188명, 41.8%)’을 첫 손에 꼽았다.

남성 응답자들은 재물운에 이어 ‘직장운(103명,30%)’ ‘애정운(76명,22%)’ ‘건강운(45명,13%)’ 순으로 비중을 두고 있는 반면, 여성 응답자들의 경우 ‘재물운(113명,26%)’ ‘건강운(76명,17.5%)’ ‘직장운(55명,13%)’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들이 운세를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릴 것 같아서’, ‘심리적 안정을 위해’, ‘중요한 결정에 참고하려고 한 번 재미로 본다’. ‘비교적 잘 맞는 편이라서' 순으로 응답했다.

바로연 상류층전담 신현수 커플매니저는 “한국인의 문화로 자리잡은 토정비결은 물론, 결혼과 연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혼남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운명의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이들에게 이번 서비스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2014 토정비결 서비스 외에도 운명적인 애인 얼굴 확인해보기, 재미로 보는 타로점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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