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황 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진 복귀 의사를 밝혔고, 다른 노조원들의 조기 복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황 씨가 검거된 이후 대구기관차승무지부 소속 기관사 153명중 35명이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 씨는 철도 파업에 참여하도록 노조원들을 독려한 혐의로 지난 28일 체포됐다.
검찰관계자는 "파업 참가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면 양형에 적극 반영해 처벌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