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주둔 남수단 보르서 교전 발생

한빛부대가 주둔한 남수단 종글레이주(州)의 주도 보르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발생했다.

남수단 정부군측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30분 전에 교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반군이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누에르 족 출신의 '백색군'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남수단 정부 대변인인 마이클 마쿠에이 루에트 공보장관은 앞서 이날 2만5천명의 전사로 구성된 백색군이 보르를 향해 진군하고 있어 대규모 전투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은 지난 24일 반군이 거점으로 점령하고 있던 보르를 재탈환했다.

한국의 한빛부대는 남수단 재건지원 활동을 위해 282명의 장병으로 구성, 지난 4월초 본진이 현지에 도착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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