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테러사건에 위로전문…"온갖 테러에 반대"

북한은 31일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최근 발생한 연쇄 테러사건에 대해 "온갖 형태의 테러 행위를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을 다시금 천명한다"고 밝혔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볼고그라드 테러사건)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표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이번 테러 후과(여파)를 하루빨리 가시고 나라의 공고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러시아 정부와 인민의 모든 노력에 전적인 연대성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는 이달 29일(이하 현지시간)과 30일 기차역 등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숨졌다. 이번 테러 사건은 이슬람 반군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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