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손목에 찬 채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
올해 CES에는 전세계 약 3,000여개 전자업체가 차세대 신제품과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분야는 일명 웨어러블(wearable)로 대변되는 손목시계형 모바일 기기.
당장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2가 나올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CES보다 매년 2월에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주요 모바일 신모델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번 CES에서는 갤럭시기어2를 공개할 가능성도 크다.
기존 갤럭시기어가 소비자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문제점을 보완한 후속작을 빨리 내놔 스마트워치 시장 선도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리기 때문이다.
LG전자도 손목에 찬 채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메시지와 이메일, 일정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가칭 'G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상표출원이 확인된 'G워치'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상하 곡면폰 'G플렉스'처럼 아치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소니의 '스마트워치'와 구글의 '윔 스마트워치', 퀄컴의 '토크 워치', 애플의 '아이워치'도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거나 후속작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스마트워치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 워치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500%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