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인구 연간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전년 대비 6천명 감소한 103만1천명으로 추산된다.
반면 사망자는 127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1만9천명 늘어났다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사망자 수에서 신생아 수를 뺀 자연감소 인구는 24만4천명으로 사상 최대치다. 2012년 인구 감소폭은 2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총무성이 앞서 발표한 인구동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일본의 전체 인구는 전년보다 0.21% 감소한 1억2천639만여명이었다.
일본의 인구는 지난 2007년부터 계속 자연감소하는 추세로, 빠른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추산된다. 오는 2060년에는 이 비율이 약 40%에 이를 것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