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하나외환, 선두 우리은행 잡았다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하나외환이 선두 우리은행을 잡았다.

하나외환은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홈경기에서 69-67,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두 우리은행을 꺾고 4연패를 탈출한 하나외환은 4승11패가 됐고, 우리은행은 12승3패를 기록했다.

4쿼터 초반 50-60까지 뒤진 하나외환은 에이스 김정은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종료 3분을 남기고 나키아 샌포드의 골밑 득점으로 63-63으로 균형을 맞췄고, 67-67로 맞선 종료 31초전 김정은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정은은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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