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의 암살자' 솔샤르, 카디프 감독 눈 앞

빈센트 탄 구단주와 아스널 원정 경기 등장

'동안의 암살자'가 몰락하는 카디프를 구원할 수 있을까.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은 2일(한국시각) 올레 군나르 솔샤르 몰데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 부임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노르웨이 프로축구 몰데를 이끌고 있는 솔샤르 감독은 빈센트 탄 구단주가 운영하는 항공사 소속 제트기를 타고 노르웨이에서 영국으로 이동, 런던에서 만나 협상에 나섰다.

탄 구단주와 솔샤르 감독은 아스널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가 열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함께 찾은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솔샤르 감독은 현역시절의 대부분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냈다. 현역 은퇴 후 맨유 리저브팀을 이끌기도 했던 솔샤르 감독은 2011년부터 몰데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한편 솔샤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카디프는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연이은 실점에 0-2로 패했다. 카디프의 미드필더 김보경은 풀 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씁쓸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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