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고향마을 순례지로 변모…방문객 급증

과거 '조용한 마을'이었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고향이 순례지로 변모하고 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 그가 어린시절의 대부분을 보낸 이스턴케이프주 쿠누에 있는 넬슨 만델라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박물관 측이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5일 95세를 일기로 사망한 만델라는 쿠누의 평원에 묻혔다.


넬슨 만델라 박물관에는 지난해 하루 방문객이 2~3팀에 그쳤으나 2주전부터 15~20팀으로 늘었다고 박물관 대변인 노쿠졸라 테타니는 말했다.

테타니는 만델라와 관련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당기는 명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델라가 미끄럼 놀이를 하던 바위나 그가 다닌 초등학교 터 등이 대표적인 장 소다. 그러나 만델라의 무덤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아 방문객들은 근처 언덕에서 바라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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