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새해 첫 시정경연회의 개최

각 분야 시민 12명 참여…"시정 적극 반영할 것"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정경연회의로 새해를 시작했다.


창원시는 2일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시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새해 시정에 바란다'는 시정경연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로 7년 째를 맞는 창원시 시정경연회의는 고려, 조선시대의 시정경연에 착안해 열린 시정을 위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개최하고 있다.

김종찬 예총 창원지부 사무국장은 문화예술 진흥과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과 창원문화재단의 정체성 확립, 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건의했고 김한준 ㈜대호아이앤티 대표는 우수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시 차원의 복지 혜택 지원을 건의했다.

또 박재현(창원남고) 군은 창원시 청소년 전용 홈페이지 구축을, 박정희 실버카페 '카페愛 오다' 사업단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공간의 무상 제공을 건의했다.

송명종 창동통합상가상인회 회장은 창동 일원 문화센터 유치와 이와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 등을, 어영광(경남대 재학) 씨는 창원시의 다양한 취업 지원을 건의했다.

창원시는 20여 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시정에 반영하고 재정.법령상 제약으로 즉시 추진이 어려운 사안은 장기적 과제로 검토해 방안을 찾기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소중한 의견들을 하나하나 검토하고 현장방문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방문을 하는 방식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2014년 신년구호를 '소중한 당신을 사랑합니다'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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