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찍힌 물체, 상어일까 돌고래일까?

(사진=허핑턴포스트)
최근 인터넷에서는 우연히 찍힌 물체가 상어인지 돌고래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온라인 뉴스매체인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준 에머슨은 맨하탄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12살 난 아들과 친구의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 뒤로 밀려오는 파도 속으로 보이는 그림자 진 물체를 제외하면, 정말로 밝은 태양 아래서 신나게 노는 장면이었다.

이 사진은 곧바로 ‘상어 포토밤(photobomb, 뜻하지 않게 사진에 찍히는 것)이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상어 전문가인 제프 커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심쩍은 물체는 대백상어(great white shark)”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어가 아니라 병코돌고래(bottlenose dolphin)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상어 보호 업무를 하며, 해양 보존과 탐구 모임인 서던 프라이드 사이언스(the Southern Fried Science)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쉬프만은 “사진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돌고래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에머슨의 가족들도 사진에 찍힌 물체가 상어인지 돌고래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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