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으로 취직시켜줄께"…7억원 받고 '줄행랑'

대구 동부경찰서는 6일 자신은 법원 계장으로 보증보험회사에 취업을 시켜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임모(39)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해 3월 대구 수성구 한 손해보험 사무실에서 피해자 5명에게 대구지역 법원 계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보증보험 관계자와 친한 사이로 취업을 시켜 주겠다고 속여 7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임씨는 손해사정인인 피해자들이 정규직 취업을 원하는 것을 노리고 각 1억원 이상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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