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할머니 "갑자기 눈이 보여!"

울라 주 할머니(사진=스웨덴 매체 스베리어라디오 캡처)
스웨덴 시각장애 할머니에게 갑자기 시력이 돌아오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지난 5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크리스마스 연휴, 스웨덴 남부 뤼준비 지역 시각 장애 할머니 울라 주(71)는 집 안 샹들리에의 모양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 할머니는 13년전 뇌졸중 이후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이었는데, 갑자기 기적적으로 조금씩 시력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

자신의 시력이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자 주 할머니는 눈물을 터트렸다.


다시 세상을 보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던 주 할머니는 "내가 꿈을 꾸거나 천국에 있는 줄 알았다"며 "현실 같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밖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신이 난다는 주 할머니는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곧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해외누리꾼들은 '멋진 소식이다' '잘됐다' '다른 사람들의 시력도 찾아줄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 '요즘 읽은 소식 중 정말 좋은 소식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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