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구룡마을 관련 서울시 감사 착수

감사원이 서울시를 상대로 강남 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변경한 과정에 대해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시 도시계획국, 주택정책실 국장급 2명과 구룡마을 개발방식 변경 당시 해당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 6명에게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통보했다.

감사원의 서울시에 대한 감사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구룡마을 개발과정 전반에 대해 감사가 이뤄진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 등이 구룡마을 개발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 데 대해 예비조사를 벌여왔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강남구의 대표적인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2012년 기존 수용·사용방식에서 환지방식을 추가한 혼용방식으로 개발계획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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