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쯤 잉글랜드 이스트 서식스 해안 일대인 록-어-노어라는 지역에 있는 해안절벽 일부가 갑자기 붕괴됐다.
당시 해안절벽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들은 해안 절벽이 무너지는 장면을 목격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붕괴되는 절벽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유튜브와 소셜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영상을 올린 한 목격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그 장소에서 100번 정도 낚시를 해왔지만, 그 같은 장면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붕괴된 지역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 장소와는 다소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붕괴 원인은 전날 밤사이 높고 거센 파도가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안 절벽 붕괴 장면(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