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월드챌린지 우리가 간다'에서는 미국에서 열리는 '터프 머더' 대회에 참석한 구지성이 저체온증으로 실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진흙탕 건너기, 땅굴 미로 건너기, 갯벌 건너기 등의 코스를 도전했다. 특히 구지성은 12m 고공 다이빙, 1만 볼트의 전기 충격 등 하드코어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점점 체력의 한계를 보였다.
구지성은 체감온도 영하 -26도의 얼음물을 건너고 난 후 고통을 호소했다. 구지성은 입술을 파르르 떨며 갑자기 쓰러져 멤버들의 걱정을 샀다.
저체온증으로 괴로움을 호소한 구지성은 인터뷰에서 "숨이 잘 안 쉬어졌다. 나는 못하겠구나"라면서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구지성은 그러나 "처음부터 민폐가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갔기 때문에 이렇게 다 같이 고생하는데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일어났다"고 털어놨다.
구지성은 잠시 휴식 후 이종수, 정희철 등 멤버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서 다시 일어나서 도전을 계속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구지성 실신(사진=SBS '월드챌린지 우리가 간다'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