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임대료 7~18만원…대학생 임대주택 공급

(자료사진)
보증금 200만원 이하, 월 임대료 7~18만원 수준에 2년씩 최대 6년간 거주가 가능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이 추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대학생용 전세임대주택 3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학생용 전세임대는 2012년에 1만349가구, 2013년 3천713 가구가 공급됐고 올해 3천 가구가 추가 공급되면 모두 1만7천여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올해 공급되는 3천 가구에 대해선 지역별 학교 수와 지난해 경쟁률, 계약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물량을 배분했다.

지역별 물량은 서울 1,100가구, 경기 600가구, 충남 160가구, 부산 140가구, 강원 120가구, 전북 120가구, 충북 110가구, 경남 90가구 등이다.

공급일정은 수시 신입생과 재학생, 복학생, 정시 신입생과 편입생으로 구분해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다.

먼저 1차 모집(수시·재학생·복학생)은 14일~16일 신청을 받아 2월 11일 대상자를 발표하고, 2차 모집(정시·편입생)은 2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신청을 받아 3월 4일까지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신청 자격은 대학소재지 외 시·군 출신 대학 재학생이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순위를 정한다.

국토부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공급물량의 20%를 공동거주자(2인 이상 거주)에게 별도로 공급해 실제 공급량보다 많은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은 LH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자격과 소득확인 등은 보건복지부에 구축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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