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자인 아난트 싱은 지난해 11월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5주만에 2천62만랜드(20억9천만원)의 관람 수입을 올렸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만델라의 전기를 다룬 영화는 말더듬이 영국왕 조지 6세의 이야기를 다뤄 2011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킹스 스피치'의 흥행 실적을 능가했다.
또 할리우드 명배우 메릴 스트리프가 전 영국 총리 마거릿 대처역으로 주연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철의 여인'을 포함해 '링컨' 등의 영화가 기록한 수입도 제쳤다.
만델라의 영화는 남아공에서 상영 기간 최대 흥행을 기록한 아카데미상 4관왕 '라이프 오브 파이'의 전체 관람 수입인 2천56만랜드를 이미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