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들어 '경찰 불심검문' 두 배 늘어

박근혜정부 들어 경찰의 불심검문이 이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정보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 경찰이 '휴대용 신원조회기'를 이용해 신원 및 차량 조회를 한 건수는 444만여 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202만여 건, 2011년 259만여 건이던 것에 비해 두 배 안팎으로 급증한 수치다.

이 가운데 시민을 상대로 직접 신원조회를 한 경우도 2011년 88만여 건, 2012년 65만여 건에서 지난해 145만여 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범죄 단속 건수도 지난해 9만 건이 넘으면서, 2012년 5만 8000여 건에 비해 3만 건 이상 늘어났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해부터 성폭력, 학교폭력 등 4대악 근절이 강조되면서 불심검문이 늘어났으며 신원조회기 사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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