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지난해말 씨푸드오션을 철수한 데 이어 피셔스마켓까지 철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피셔스마켓 철수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며 "여러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다보니 상황이 안좋은 브랜드는 없애는 게 맞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씨푸드 사업은 일본 원전 사태 이후 회복하지 못했다"며 "통상 5개 미만의 매장은 그때그때 상황변화에 따라 철수하거나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현재 서울 창동과 인천 2곳에서 피셔스마켓을 운영중이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씨푸드오션에 이어 피셔스마켓까지 폐점하면 씨푸드 레스토랑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씨푸드오션 매장은 4개, 피셔스마켓 매장은 2개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원자재와 인건비, 임대료는 오르는 데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다 정부 규제까지 겹쳐 씨푸드 쪽은 몇년째 하락세였다"며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씨푸드 폐점 쪽으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