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호주의 헤럴드 선에 따르면, 이 청년은 지난 12개월 동안 비밀리에 60킬로그램을 감량했다.
그리고서는 아버지와 새어머니, 조부모를 뵙기 위해 크리스마스 휴가에 집에 갔다. 그런데 가족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는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Reddit.con)에 “나는 꽤 먼 곳에 살고 있어서 집에는 자주 가지 않는다. 주로 1년에 여름과 크리스마스 때 한 번씩 간다. 지난 여름에는 집에 못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가족들과는 멀리 떨어져, 친 엄마와 살고 있다.
가족들은 자신들이 바라보고 있는 게 누군지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1,2초가 필요했다.
아들임을 알아챈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믿기 힘들다는 듯 ‘오 맙소사(Oh my God)’를 연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멋진 반응은 할머니로부터 나왔는데, 첫 마디가 ‘너 이발했구나’였다.
여동생은 할머니가 누군지 설명하기 전에는 알아보지 못했다. 여동생은 그를 봤지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지나쳤다고 한다.
그는 “감량의 95%는 하루 1,350칼로리로 제한한 것 외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45킬로그램을 감량한 뒤 걸어서 출근하기 시작했다.
이 청년은 가족들의 반응이 담긴 비디오를 ‘130파운드 감량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My family reacting to my 130 pound weight loss)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