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2부리그로 강등된 대구의 미드필더 레안드리뉴와 송창호를 영입하며 올 시즌 선수 영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레안드리뉴는 지난 2시즌간 50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167cm, 67kg의 작은 체구지만 빠른 드리블과 개인기, 볼 배급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2009년 포항에서 K리그에 데뷔한 송창호는 K리그 통산 120경기에서 8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83cm, 77kg의 탄탄한 체격조건에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와 쉐도우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까지 갖췄다.
전남은 "레안드리뉴와 송창호 두 선수가 경기 운영능력과 노련미를 갖춘 베테랑 선수인만큼 기존의 젊은 선수 및 신규 영입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남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현영민, 마상훈(이상 수비수), 김영우, 송창호, 레안드리뉴(이상 미드필더), 스테보, 크리즈만(이상 공격수)등 고른 선수 보강을 마쳐 새 시즌 K리그 클래식 준비를 마치고 상위 스플릿 진입에 공식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