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감자별' 카메오…7년만의 시트콤 나들이

'감자별' 카메오로 출연하는 정준하 (CJ E&M 제공)
방송인 정준하가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카메오로 출연한다.

tvN은 9일 "정준하가 김병욱 감독과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맺은 인연을 계기로 '감자별'에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금보라 동생으로 깜짝 등장하는 정준하의 모습은 14일에 방송되는 '감자별' 55회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지난 2006년 김병욱 감독의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큰아들이자 아내 박해미에게 잡혀 사는 '이준하'를 연기했다. 당시 정준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감자별'을 통해 7년 만에 시트콤 나들이에 나선 정준하는 지난 3일 진행된 '감자별' 촬영장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순재와도 반갑게 재회했다.

제작진은 "정준하 특유의 재치와 능청스러운 코믹 애드리브에 촬영현장이 초토화됐다"며 "특히 기존에 함께 연기했던 이순재와는 물론 금보라, 오영실, 여진구 등 감자별 출연진과의 호흡도 잘 맞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 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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