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아파' 선인장 먹는 남자 '눈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엽기 먹방(먹는 방송)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LA비스트가 최근 선인장을 먹는 영상으로 해외토픽에 올랐다고 9일 영문 매체 LID타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엽기 먹방인 케빈 스탈렌(일명 LA비스트)이 선인장을 두개나 씹어삼키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집에서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문으로 시작했다. '모두 의료진의 감독하에 진행됐다'며 '따라하지 말라'는 설명글도 달렸다.


경고문 후 등장한 스탈렌은 통증에 계속 비명을 지르면서 선인장을 물어 뜯고, 씹어 삼켰다.

거의 울먹이는 표정의 스탈렌은 입술, 입안, 잇몸, 손바닥 등에 가시가 박혀 아프다면서도 "과일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통증에 손을 떨면서도 스탈렌은 기어이 테이블 위에 있는 선인장 2개를 모두 먹어치웠다. 심지어 선인장 하나는 흙이 붙은 뿌리째 씹어 삼켰다.

스탈렌은 유튜브 먹방 유명인사인 라페닉스, 포세이돈의 아이돌 등과 엽기 먹방 경쟁을 벌이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스탈렌은 세상에서 가장 매운 후추, 양파, 날달걀 한판 등을 먹는 영상들을 올린 바 있다.

해외누리꾼들은 '선인장 자체는 독성이 없지만, 식용으로 재배된 것이 아니라면 인체에 해로운 화학비료나 살충제를 사용할 수 있다' '너무 어리석다' '가시 달린 배변을 보겠다' '아파!' '세상에나' '제정신이 아니다' '가시가 네 장기에 구멍을 낼 수도 있다' '그가 화장실에 가면 어떻게 될까' '당신은 짐승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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