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보름만에 다시 해외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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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일 국내에서 신년 행사를 마치고 다시 출국했다.

이건희 회장의 정확한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나리타로 출국했으며 미국 하와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출국은 연말인 지난달 27일 귀국한지 보름만이다.

이날 출국 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배웅했다.


이 회장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미국과 일본 등지에 머물며 신년 경영 구상과 함께 건강 요양을 해왔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달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도 미국 하와이에서 두달 가까이 체류했다.

이 회장이 한겨울 해외로 나가는 등 추위에 민감한 것은 한때 폐렴증세로 입원한 적도 있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의 입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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