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재로 중국 최대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샹그릴라의 관광산업이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샹그릴라의 쓰팡제는 두커쭝 고성으로도 불리는 관광명소로, 1천300여년 전 당나라 시절부터 조성됐으며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주요 경유지로 명성이 높은 지역이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대원 등 2천여명이 현장에 파견돼 진화작업을 펼쳤으나 불에 타기 쉬운 목조건물이 밀집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화재발생 11시간만에 간신히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윈난성 당국은 현재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