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봉한 변호인(매출액 점유율 32.2%)은 지난 주말(20~22일) 동안 전국 777개 스크린에서 1만 973회 상영돼 79만 92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변호인의 누적관객수는 926만 3985명으로, 빠르면 이번 주말 10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공유 주연의 '용의자'(13.9%)는 511곳 상영관에 6027회 걸려 34만 5349명의 관객을 모아 3주째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72만 1611명으로 400만 관객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9일 나란히 개봉한 네 편의 신작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들면서 대대적인 물갈이도 이뤄졌다.
애니메이션 '타잔 3D'(매출액 점유율 12.5%·관객수 30만 727명), 정재영 한지민 주연의 '플랜맨'(10.8%·27만 4209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8.2%·19만 3289명),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6.3%·17만 8878명) 순으로 3위부터 6위가 채워졌다.
벤 스틸러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5.4%),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어바웃 타임'(3.7%)은 각각 13만 2657명, 8만 8318명의 관객을 동원해 7, 8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2%·5만 3777명), SF '엔더스 게임'(1.3%·3만 1715명)도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