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5일 최고경영자 추천위원회를 열고 승계 카운슬에서 추천한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포스코 최고경영자 추천위원회가 이날 오전 면접 등을 통해 후보자를 압축하는 절차를 진행한 뒤 차기 회장 후보자를 선정해 당일 임시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 내부 인사로는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동희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김준식 박기홍 포스코 사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유병창 전 포스데이터(현 포스코 ICT) 사장 등이 후보자 물망에 올라 있다.
또 외부 인사로는 오영호 KOTRA 사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고문, 손욱 전 농심 회장 등이 거론된다.
이에 앞서 차기 회장 후보자 물색을 위해 구성된 승계카운실은 10일 복수의 헤드헌팅업체로부터 6∼7명의 외부인사를 추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이사회에서 확정된 후보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등 준비기간을 거쳐 3월 14일 주주총회에서 포스포 회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