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회갈등지수 개선시 GDP 21%증가"

새누리당 "갈등기본법 제정"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윤창원 기자 / 자료사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신년회견은 나라경제와 국민건강, 가족행복 등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 등 민생문제에 방점이 찍혔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내에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기업과 규제개혁을 다루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애로해결을 위해 긴밀한 당정협의를 통해 경제민주화 공약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눈에 띠는 대목은 "가족행복은 국민행복의 기초"라고 지적하며 당 가족행복특위를 적극 가동하고 자살율을 줄이고 출생률을 높이는 당 가정행복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부분이다.

치매환자를 위해 노인전문요양시설을 확충하는 대책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민영화 논란과 관련해서는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의료수가 조정 ▲건강보험체계 발전을 위한 국민건강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우여 대표는 특히 "지난해 새누리당은 18회에 걸쳐 전국순회 현장 최고회의를 열어 전국 각지의 지역민과 소통해 왔다"고 전제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지역별 원탁회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대표는 또한 "사회갈등지수가 OECD 평균 수준으로만 개선돼도 1인당 GDP가 7%에서 21%까지 증가한다"며 "갈등관리기본법을 만들어 갈등해소의 기틀을 닦고 당내에 국민갈등조정위원회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황대표는 민생문제와 함께, "여야협력정치를 통해 우리 정치가 정쟁이 아닌 민생을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정치정상화에 힘을 모아 협의민주주의의 결실을 맺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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