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전성시대…인기 웹툰 '노블레스' 애니화되나?

웹툰 '노블레스'. (노블레스 웹툰 캡처)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드라마화에 이어 이번엔 인기 웹툰 '노블레스'가 애니화 소식으로 만화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노블레스'의 애니화 소식은 최근 한 블로거의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 블로거는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해 12월 18일에 CJ E&M에서 보낸 2014년 달력과 크리스마스 카드 사진을 게시했다.

글에 따르면 이 블로거는 지난해 씨네21에서 A상무에게 뉴타입 1999년 7월호와 2001년 1월 호 잡지를 보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실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뉴타입'은 1985년 3월에 창간된 일본 애니메이션 잡지로 한국판이 발행되기 시작한 때는 1999년 6월부터이다.

카드를 보낸 CJ E&M 영화사업부문 애니메이션팀 B팀장은 "A상무님의 부탁으로 답장을 드린다"며 "내년(2014)에는 '노블레스 OVA 1편'과 '차구차구'(넷마블 게임원작) TV 시리즈가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2016년에는 CJ E&M이 자체 기획하고 제작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개봉될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B팀장은 "아직은 외부에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면서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즐거운 성탄과 새해를 맞으시길 바란다"고 글을 끝맺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블레스'의 애니화를 환영했다.

이들은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노블레스까지! 2014년 완전 행복하겠다", "웹툰의 애니화로 한국 만화 산업이 좀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국산 애니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DVD도 사서 볼 의향이 있다", "좋은 콘텐츠들 많으니까 노블레스 시작으로 애니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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