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광고서 사라진 일본 열도? 韓日 네티즌 '신경전'

삼성 갤럭시 노트 10.1 광고. (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1 광고에서 일본이 사라졌다?

최근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삼성전자의 광고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지난 13일 '가생이 닷컴'을 시작으로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고 한일 양국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2년 유튜브에 게시된 갤럭시 노트 10.1의 해외 광고 영상을 보면 남성 모델이 S펜을 이용해 세계지도가 나타난 화면에 무엇인가를 그리고 있다. 그런데 화면 속 세계지도를 유심히 보면 한국 아래 있어야 할 일본 열도가 보이지 않는 것.


영상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강한 불쾌감을 보였다.

이들은 "삼성이 사과할 때까지 삼성 제품은 사지 않겠다", "한국이 일본에 적대 의식이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됐구나", "삼성 콤플렉스가 폭발한다" 등의 댓글을 남겨 공분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고의적으로 안 넣은 건가? 그렇다고 해도 일본이 여태까지 독도와 동해로 우긴 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속이 다 시원하고 통쾌하다. 갑자기 일본 기업 소니에서 우리나라 삭제한 거 생각나네", "참 자세히도 봤다. 한국 기업 관련 광고마다 체크하나? 자격지심 장난 아니다" 등의 비판을 하며 일본 네티즌들과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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