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미국과 아프간 간 안보협정이 체결되기 이전에라도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서두를 것을 미국 측에 촉구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최근 민간인 희생자를 낳은 미-아프간 합동 군사작전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를 받은 뒤 성명을 냈다.
이에 대해 미군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은 이 합동작전이 아프간 정부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고 아프간군이 주도했다며 상반된 해명을 내놨다.
나토군은 지난 14일 아프간군과 합동으로 반군 탈레반 거점지역에서 탈레반 수배자를 추격하던 중 교전을 벌이다 반군 10명과 민간인 2명을 사살했다.
이에 나토군은 "교전 도중 민가 공습으로 주민이 사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카르자이 대통령은 과거에도 미군의 군사 작전 중단을 요구한 바 있으나 최근 들어 반미주의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