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8% "취업 콤플렉스 있다"…외국어>학벌>자격증

올해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 10명 중 8명 정도는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 9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4%가 스스로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경력직 구직자(75.8%)보다 신입직 구직자(81.0%) 중에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취업콤플렉스를 갖는 주요 요인(*복수응답)은 ‘외국어 실력’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들 중 절반 이상(56.5%)이 ‘외국어 실력’에 대해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답해, 구직자들의 외국어 실력에 대한 높은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는 학벌(39.7%)과 자격증 유무(27%), 최종학력(22.1%) 등이 콤플렉스를 갖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직 구직자는 전공(15.3%)에서 취업 콤플렉스를 느낀다는 답변이 신입직 구직자(12.5%)보다 많았다.

신입직 구직자는 인턴십 경험(22.2%)이나 대외활동 경험(17.5%) 공모전 수상경력(14.6%), 학점(15.4%) 등에서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는 응답자가 경력직 구직자보다 높았다.

취업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구직자는 그렇지 않은 구직자에 비해 ‘취업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고 답한 구직자들의 취업 스트레스 정도는 '매우 높다'(37.4%)거나 '높다'(47.1%)는 답변이 대부분을 이뤘다.

반면 취업 콤플렉스가 '없다'고 답한 구직자들의 취업 스트레스 정도는 '높다'(39.4%)는 답변과 '보통'(38.4%)이라는 답변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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